서판교 신도시의 고급빌라단지로 이사한 팀장님.
물론 다 빚이라고는 하지만 그만큼 빚을 낼 수 있는 것도 능력이라는.
산 아래 모여 있어서 동네가 참 시원하고 공기도 좋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신발장 앞이 이렇게 이쁜 타일바닥으로 되어 있다.
그 소문으로만 듣던 엄청나게 비싼 타일들이라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할 것만 같은 압박감!

안으로 들어와서 살짝 뒤돌아주면 이렇게 이쁜 구성이 보인다.
입구에서 강한 인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장치가 되는 듯.
왼쪽 벽에는 키스 해링의 그림이 걸려있다. 이 집 곳곳에 몇 개 더 있는듯…

집이 넓으니까 거실도 공간 여유를 가지고 꾸며져 있다.
절대 저곳에 앉을 것 같지 않은 장식품같은 의자…
사진 찍는 방향에 소파는 따로 있다.
바닥에 덩그렇게 놓여진 화분도 특이하다.
역시 집은 넓어야 꾸밀 맛이 나지..

안방은 가볍게 스킵^^

말 안해도 알만한 서재…

벽장을 장식하고 있는 저 이쁜 접시들이 모두 형수님이 직접 만드신 것들이라고 한다.
정말 탐나서 들고오고 싶었으나 참았다.

주방에서 뭔가 열심히 준비중이신 두 분.
내가 그토록 원하던 아일랜드식탁과 저 쪽에 까만색 드롱기 에스프레소 머신이 보인다.

자~이제 차려졌으니 즐겨 봅시다.
고기와 와인, 맥주 파티~

집들이에 스테이크는 처음이군…

거실 한가운데 박혀 있는 거울. 좀 생뚱맞긴 하다…

이제 다들 취했군…ㅋㅋㅋ

그리고 탐나던 것이 주방과 거실 사이의 한쪽 벽에 있던 자석 붙는 칠판.
개인적인 스케쥴이 담겨 있어 여기엔 공개는 안하는데 그것도 참 갖고 싶은 아이템인데..
역시 집이 넓어야 뭐던 꾸밀 수 있다니깐.
와이프들 안 데리고 간 건 탁월한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