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이긴한데 호텔이나 리조트라기 보다는 골프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식당의 가격도 “힐튼” 치고는 저렴한 편인데 서비스 역시 그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라운지에서 여름철에 판매하는 팥빙수가 가성비 최고인데 가격은 1만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
혹시나 해서 식당과 라운지에 물어봤더니 시그니쳐는 10% 할인 가능한다네..ㅋㅋ

주차장의 나무들이 참 이국적일 것이다.
동남아의 야자수도 아니고 남해나 제주에서 볼 수 있는 비자나무 종류인듯.
문제는 날씨가 정말 더운데 야외 주차장이라 집에 갈때쯤엔 미쳐버리지…

마침 이날 SM7 신형을 여기서 최초 공개한다고 한다.
주차하고 입구에 들어서니 나를 향해 축포를 쏘길래 뭔가 했더니 이거였다.

1층 식당인 브리즈의 야외 테라스. 너무 더워서 아무도 안 나간다.

가성비 최고. 양이 많다~~

로비라운지. 여기가 제일 시원하다. 분위기도 좋고 조용하고 시원하고…

잠시 골프장 사진 찍으러 나갔더가 더워 죽는 줄 알았다.


힐튼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두곡해수욕장에 들렀다.
힐튼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수욕장. 그동안 장마여서인지 아직 사람이 없네.

저 팬션들 앞에도 모래사장이 있는데 마치 전용해변같다고나 할까.

친한척 해보세요~~

나도 물구경 나섰다. 파도가 갑자기 몰려와서 옷이 젖었네.
보리암에서 내려와 점심 먹으로 “힐튼”가자고 했더니 비싸다고 거부하시던 아버님.
“스테이크 사드릴게요”했더니 바로 따라 나서시더라는…
그런데 더 놀라운건 가격이 “힐튼”치곤 너무 착해서 7명이 세금,봉사료 포함해서 식사 11.2만, 팥빙수 2.9만에 막았다는거.
집에서 조금만 가까웠더라도 부모님 두 분이 이번 여름은 힐튼 라운지에서 팥빙수 시켜놓고 보내실텐데 아쉽네.
마눌님
우리집에서도 가까웠으면 좋겠다…
주말마다 라운지에서 팥빙수 시켜놓고 놀게….
p.leah
괴물얼굴 하고도 갈수 있는데….아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