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신도 있고 해서 집에 다녀왔다.
부모님은 동해로 놀러가버리시고 일찍 내려온 막내 동생 부부와 계곡에서 시원하게 놀다 왔네.

한달 조금 넘었는데 재롱이는 벌써 이렇게 자랐다.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날씬해지긴 했는데 여전히 식탐은 엄청나다.

계곡으로 놀러왔다. 물놀이에 신난 마눌님.

마침 곡 가운데에 앉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이곳에 불판 세팅~

바로 옆에 움푹 들어간 냉장고도 있어 주시고..

동생 부부가 태안에서 공수한 자연산 가리비로 숯불구이.

껍데기가 작아서 실망했더니 속이 어찌나 알찬지 정말 맛있다.

아직은 어색한 둘 사이^^

한쪽 발은 계곡 물에 담그고…아~~시원타..

목살 투입. 가리비+목살+김치의 삼합이 예술이다.
역시 고기는 시골 돼지가 좋아~ 고기 질이 너무 좋다.

원래 계곡은 이런 모습이다. 생태수목원 조성 중이라 일부 구간만 남기고 계단 형태로 정비를 했다.
워낙 접근하기 힘들고 사나운 곳이라 관리성 위주로 정비를 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예전 모습… http://miplus.net/P00321

생태수목원 덕분에 산 중턱까지 있던 편도 시멘트길이 이렇게 2차선 아스팔트로 바뀌었다.

너무 많이 먹어 걸어가기 힘들다던 동생이 구르기 시작.

토요일 저녁에 유진이네 식구들도 모이고 부모님만 동해 놀라가서 안 오셨더랜다.
일요일 아침을 먹고 생일 파티~
부모님은 오전에 잠시 계시다 점심 때 계모임 있으셔서 진주로.
여름에 젤 바쁜 분들이시네.

유진이 다 컸다. 딸래미 뺏어 가지 말라는 아빠의 험한 표정..ㅋㅋ
ibmmania
먼데도 자주가네.. 난 1년에 한 번 가는 듯. 반성해야지
이호한
너야 할머니가 서울 계시니 할머니나 자주 찾아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