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태백 여행의 목적은 이 해바라기를 보기 위해서였다.
하늘의 도움이 부족해서 날씨가 좋지 않았다. 안개 끼고 이슬비도 오기 시작하고.
분위기는 좋았지만 눈으로 보는 것만큼 사진에 담을 수 없어 안타까웠던 해바라기밭.
만개 시기를 맞추기 위해 노력을 엄청 했으나 올해는 여름 햇빛이 모자라 늦게 핀다고 한다.
우리가 8월 첫주에 갔으니 그 1~2주 후가 피크였으리라…
동네 이름이 “구와우”이다. 아홉마리 소가 누워있는 듯한 모습이라고 해서 그렇게 불리운다.
입구의 낮은 곳은 해바라기가 만개했다. 태양을 향하느라 사람들에게는 등을 보이고 있는 녀석들.
강원 민방에서 촬영 나왔네. 귀엽게 차려입은 리포터 혼자서 아주 신나셨더라.
올해는 풀이 더 많은 것 같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해바라기가 못 자란 탓도 있겠지.
잘 살펴보면 이런 숲길도 있다.
구와우! 햇빛 쨍한날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위승민
진짜 부지런하시구만요.
이호한
이 다음에 또 있는데 ㅋㅋㅋ
하윤주
해바라기 너무 좋다… 담에 꼭~ 한번 가봐야지..
이호한
진주에서 가는건 참 멀겠구나. 여기는 주로 경북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