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이 시작되는 곳이자 끝나는 곳.
마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양쪽으로 이녀석들이 있다.


원래 이끼는 햇빛을 싫어하는데 특이하게도 햇빛 아주 잘 드는 곳에서 자라고 있었다.


다른쪽 입구에는 개미취 비슷한 꽃이 서있었다.
태풍이 지나간 뒤라서 많이 볼품없어져버리긴 했지만
바람 속에서도 나름대로 자기 자리를 잘 지켰나보다.



원래 양쪽으로는 감나무 두 그루가 서있었다.
지금은 이끼가 있는곳에 있던 감나무가 사라지고 없다.
가장 많이 올라가서 놀았던 나무였는데 입구 넓히느라 사라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