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남해에서…
두분 파크골프에 푹 빠지셔서 우리랑 놀아줄 틈이 없으시다.

부릉부릉~ 어디 가는거니? 차 세워놓고 산책하고 오니 이러고 놀고 계신다.
남해스포츠파크에 위치한 파크골프장으로 구경하러 왔다.
바로 옆에는 이렇게 몽돌해변이 펼쳐져 있고. 물수제비 배우는 중..
바다 건너편은 여수! 여기에 해저터널을 건설한다고 하는데..
바다와 도로 사이에 소나무숲이 있고 남해에선 꽤 유명한 “헐스밴드“라는 피자집이 있다.
헐스밴드에서 커피 한잔 사서 산책하면 좋음.
그리고 헐스밴드 옆으로는 대기줄까지 있는 이 동네 또 다른 맛집 “더풀“이라는 수제버거집이 있다.
안에는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포장해서 소나무숲에 자리 깔고 그냥 먹으면 됨.
맛은 그냥 쏘쏘한 수제버거~
여기 원래 해수풀장이 있던 곳인데 지금은 물빠진 풀장과 저 수제버거집이 자리잡고 있다.
스포츠파크에서 멀리 떨어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큰길 놔두고 일부러 해안도로 따라서 돌아가다가 평소 가보고 싶었던 죽방렴을 보러 가기로 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 중간에 죽방렴이 있는데 꽤 실망스러움.
죽방렴을 보려면 여기보다는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 앞에 있는 곳이 더 좋다.
다리를 건너오니 뭔가 있어서 들어와봄. 들어와도 되는 곳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농가섬“이라는 카페다.
작은 섬에 작은 카페와 정원을 만들어 두셨다.
가볍게 산책하면서 조용히 구경하기 좋음.
섬 안쪽에는 실제 사용되는 죽방렴이 있고.
해지는거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애들은 꽤 추억이 되었는지 자꾸 다시 가자고 함…

멀지 않은 곳에 맛집 없나.
친구들이 남해맛집 물어보는데 알려줄데가 없당..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