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주는 항상 어린이날 휴일을 이용해서 시골에 다녀온다.
마침 6촌동생 결혼식이 천안에서 있어서 올라오는 길에 잠시 들렀다.
모시고 온 부모님은 버스태워 보내고 막내동생 가족과 함께 근처 독립기념관에 방문!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여기를 왔었던가? 정말 오랜만이구만.

북경 천안문보다 크고 재밌는건 기와집이긴한데 기와를 구리로 만들었다고 한다.
보기엔 멋져보이는데 사실 현대사의 여러가지 안 좋은 행태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건물이다.




쌓여있는 먼지를 보며 관리를 너무 안한다고 궁시렁거리면서 안내판을 읽어가다가 그 이유를 알수 있었다.
예술작품의 청소를 위해서는 작가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작가측에서 세월과 함께 쌓인 먼지도 작품의 일부라며 그냥 두라고 했다고.


퀵하게 각 전시관 돌아보면서 이것저것 설명 많이 해주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