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잠이 오지않던 일요일…
두시간을 이불 속에서 뒤적거리다 겨우 잠이 들었는데 5시쯤에 깨버렸다.
화장실 작은 창으로 잠시 바깥을 봤더니 오랜만에 보는 그믐달이 보인다.
일요일은 교황 서거일이고 해서 달과 함께 보이는 십자가가 유난히 튀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