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은 인사하러 다니느라 바빴다.
하동에 갔더니 결혼하고 아직 못 다녀온 친척들 집을 몇 군데 방문하고 오라며 진주로 보내고..
남해 처가집 갔더니 산소에 가자시면 배를 타고 사량도로 넘어가고..
몸은 힘들어도 가을이 찾아오는 길목의 추석은 기분이 좋네.

진주에 인사 다녀오며 잠시 쉬기 위해 멈췄다. 북천역.
한적하기만한 이곳이 몇 해 전부터 코스모스 축제 때문에 사람이 많아졌다.
한주만 일찍 왔어도 이뻤을텐데 코스모스가 많이 지고 말았네.

비둘기호가 다닐때는 항상 멈추고 통일호도 멈추던 곳인데.
이젠 비둘기호도 통일호도 사라지고 간간히 무궁화호만 멈추는 곳이다.

철길에 여러 갈래 있지만 몇몇은 코스모스가 자리잡은 지 오래다.

새로운 뜀박질 포즈 개발 중~ ㅋㅋ

주완군 안녕~

차례를 마치자마자 하나 챙겨 나온 유진이..

손가락으로 수줍은 하트를 만들었는데 잘 안 보이네^^

벚꽃 필 때 다솔사역도 가보고 싶어지네~ 멀미하는 마눌님 덕분에 언제 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