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등산을 하기로 했으나 하늘도 어둡게 하여 팔당까지 라이딩을 감행했다.
사실 가는데 25km 정도밖에 안되는 짧은 거리지만 저질 체력인 우리에겐 무리~~~

뚝섬에서 강남으로 가기 위해 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영동대교를 건넜다.
영동대교 건너 다시 열심히 달려서 바라보는 곳은 겨우 우리집 앞이구나~~~

강남쪽 자전거길을 달려서 잠실을 지나면 바로 꽃길이 나타난다.
코너를 돌아 꽃길이 펼쳐질 때의 감동은 직접 달려봐야 안다.

저 수변생태공원은 정말 아름답다~
언제 소풍이라도 와야 할 것 같네.

팔당가는 길의 최고 난코스다.
암사대교 건설현장을 지나 끊임없는 오르막이 이어진다..헥헥~
오르막 중간쯤에 구암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여기서 잠시 쉬어가도 좋다.

삼패삼거리 지나서 강변에 늘어선 아파트…
저 길을 지날 때는 몰랐는데 건너편에서 보면 좀 이쁘네~




팔당대교에 도착해서 국수 한 잔~ㅋㅋㅋㅋ
3000원인데 소면 무한 리필이다.
그런데 양이 엄청나기 때문에 리필은 절대 무리~
사실 이곳은 2층이 엄나무 백숙으로 유명한 소나무집이다.
일전에 승재 커플과 함께 왔덨 그 백숙 집의 1층이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하지만 맛은 별로다.

힘들어서 팔당대교를 건너 전철을 타고 집으로 가기로 했다.
팔당대교 건너 팔당역에서 옥수역까지 전철을 차고 갈 수 있다.

팔당역~~~

자전거 싣고 옥수역으로…

옥수역에서 다시 한강을 만나 강북로를 따라 집으로 고고~~~

기나긴 여정의 끝 뚝섬에서 한가로이 저녁 해를 즐기다.
맥주 한잔에 하루의 피로가 가시는구나~~~
영동대교 건너 간다고 좀 돌아 갔는데 다음에는 광진교로 가서 기필코 자전거로 돌아올 것이다.
강남쪽 길은 정비가 참 잘 되어 있네. 역시 강북 길과는 차이가 많다..
강북 길도 빨리 정비가 되어 쉬원하게 다렸으면 좋겠다..
ibmmania
자전거 도로도 강남 강북 다르냐? ㅋㅋ 역시 돈 많은 동네 살아야~
이호한
강남이 훨씬 좋아~
ibmmania
난 언제 강남 살아보나..
zixx
자전거는 헬멜쓰고 탑시다
임현수
저 노랑색 자전거는~~~ 강남용 자전거인데. ^^
이호한
강남에서 타니까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