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 키우다보니 사진은 한달에 한번쯤 정리하는 것 같네.
지난 10월 중순 단풍이 막 물들기 시작할때쯤 날씨가 좋아 조금 멀리 나가봤다.
아침 일찍 갈거라고 서둘렀으나 이미 해는 중천에 와 있고~
곤지암리조트에 도착했을때는 다행히 밝은 햇살이 반겨줬다.

놀러간다고 아침부터 신난 유나~

초입은 잘 꾸며놨네.

우리는 저걸 타고 꼭대기로 바로 올라갈거다.
곤지암은 말이 좋아 수목원이지 그냥 산을 그대로 꾸며놓은 곳이다.
그러다보니 경사가 심한데 다행히 유모차 끌고 다니기 좋게 잘 꾸며놨다.
요걸 타고 꼭대기까지 가서 천천히 유모차 끌고 내려오면 된다.

똥이다~~~ㅋㅋ

애기들은 구경하기 바빠요~

히히..높은에 오니까 기분이 좋구나~

신기한거 많지? 열심히 구경하거라..

내려오는 중간에 쉬면서 맘마도 먹고~

다인아 이게 모니~ㅋㅋㅋ

유나는 졸려요.

단풍 이쁘다~

순한 애기들. 밖에 나가면 구경 좀 하다 이렇게 조용히 주무신다.

정작 단풍 구경은 리조트 가운데 있는 생태하천이 최고인 것 같다.
수목원보다 여기가 단풍 더 이쁘고 길도 좋고 한적하고~

다음엔 애기들 데리고 여기서 숙박을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