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지겹게 비가 오고 덥기도 해서 나들이가 쉽지 않다.
주말마다 어디가 에어컨 빵빵하게 나올까 고민하던 나날들..

더헤리티지에 있는 중식당 “도원”에서..
하동할머니 올라오신 기념으로 이쁜 옷 입고 나들이 왔어요.

어른 셋은 있어야 그래도 밥은 좀 먹을 수 있네.

집근처 인공개울.
LH에서 만들어서 성남시에 기부했으나 물값이 비싸 작년까지 그냥 방치되어 있었다.
웬일인지 올해 수리를 하고 구조를 변경하더니 물을 가끔씩 틀어준다.

우리집 있는 곳이 최상류라서 제법 깨끗하다.
아파트 그늘도 지기 때문에 느즈막히 나와서 요렇게 발담그기 좋다.

“사랑해요”해주라고 하면 이렇게 안아준다.
다인이의 유나에 대한 일방적인 애정공세!

우리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파트에 놀이터가 두개 있는데 여기는 항상 한가하다.
애기들만 신나셨어요..

아직 둘은 가뿐합니다!!

탄천 황새울공원 근처에 있는 “멤돌공원 물놀이장”이다.
그냥 한번 가볼까 하고 나와서 아무 준비도 못했는데 바로 물놀이 합니다.
찰방찰방 좋아요~

엄마가 방심한 틈을 타서 뒤지기 성공!! 밀가루 아닌게 어디에요.

급하게 수영복 준비해서 멤돌공원 또 왔습니다.
애기들 전용이라 사람도 많지 않고 딱 좋다. 주차만 할 수 있다면 말이지..ㅋㅋ

다음으로 찾은 시원한 곳은 아빠 회사 2층 로비입니다.
1층엔 사람 많고 2층에서 달리기 시합도 하고 고함도 치고…
어찌나 잘 노는지 다음에 못 오게 할 것 같았다..

ㅋㅋ 잘 잔다 요놈들…

요즘 분당에서 가장 Hot 하다는 아브누프랑입니다.
예전에는 사람도 별로 없고 공사하는 곳도 많았는데 요즘은 산책할만 해요.
애기들도 완전 신나서 이리 저리 뛰어다닙니다. 유나 어서오라고 다인이가 기다리네요.

아빠가 좋아요~

처음 맛보는 국수면 토마토 스파게티…유나야! 먹은거 맞지?

다인아! 포크 있는데 이러기야!

둘이서 같이 아빠한테 어부바 한다네요. 아고 힘들다 요놈들아!!

더워도 잘 놀았던 여름입니다.
이제 신발만 시키면 어디서던 잘 뛰어놀아요!
엄마 아빠 운동 좀 하게 생겼네요. 감시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