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월 – 21개월차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뭐야?”.
호기심이 많은 다인이가 말을 좀 더 많이 하는 편이다. 뭐야? 누구?
그리고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물어보면 어김없이 “아빠!”라고 외치는 꼬맹이들.
이것이 마지막 달이었다!! 엄마랑 한달 같이 지내더니 22개월차에는 배신을 하더라.

유나야 바지 입다말고 모하니~
점점 옷을 자기가 입겠다고 고집을 피운다.
그래도 이제 바지 정도는 제법 잘 입는 편이다. 마지막에 끌어올려주긴 해야하지만..

다인이의 바지 위에 바지 입기 시도..

맛있겠다. 유나야 맛있니? 나도 좀 줘…
먹고 싶어 하는 다인이의 저 표정 어쩔겨~

그래서 유나가 다인이 먹여줍니다..사이좋은 둥이에요!

딸기를 완전 사랑하시는 애기님들. 비싸서 애기들만 먹어요..




심심해요~

세배돈도 챙길 줄 알고.


스티커를 주고 냉장고를 포기하면 찾아오는 한시간의 평화.

결혼식 놀러도 다닙니다.

눈이 쌓여도 미끄럼틈을 타야하고.
엄마가 집에 있으니 이런건 참 좋네.

앞단지 놀이터의 멍멍이도 보러가고..

설날 전에 어린이집은 한복 입고 갑니다. 세배돈도 받아 왔어요.
챙겨준 복주머니는 설날에 유용하게 썼답니다.

설날. 애기들은 할아버지만 좋아해요.

할아버지만 좋아해서 할머니들은 슬퍼요..질투 장난 아니심..
점점 싸움도 늘고 고집도 늘고 함께 노는 것도 늘고…
함께 노는 것만 늘었으면 좋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