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트라자야는 계획도시이고 행정중심 도시이기 때문에 이 동네에 산다는 것은 돈 좀 있다는 얘기가 된다.
서민들은 푸트라자야 외곽이나 KL에서 출퇴근하는 것이 보통이다.
KL도 그렇지만 푸트라자야도 워낙 덥다보니 대형 쇼핑몰들이 참 잘 되어 있다.
호텔에서 근처 알라만다 쇼핑센터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는데 미리 예약을 해두면 태워다 준다.
하루에 3~4회 정도 운행이고 돌아오는 편도 있다. KL까지 가는 셔틀버스도 하루에 1회 있다.
수영장의 풀사이드바 보이가 알라만다 쇼핑센터까지 가까우니 걸어서 10분 정도 가면 된다고 했다는데 차 타고도 10분 더 가더만.
알라만다 쇼핑센터에는 PARSON(백성)백화점과 까루프가 있다. 역시 까루프에도 술은 안 판다.
오후 4시 정도가 되면 어김없이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한바탕 쏟아질 기세다.
아니나 다를까 한바탕 쏟아진다. 정말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엄청난 양의 비가 1시간 넘게 쏟아져 내린다.
덕분에 오후의 그 더운 열기도 한풀 꺽여 시원함 마저 느껴질 정도로 고맙다는..
셔틀 시간이 다가오니 언제 그랬댜는 듯 다시 파란 하늘이 나온다.
저 멀리 언덕 위에 있는 것은 컨벤션센터이다.
LCTT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티켓을 내밀면 풀만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
전화를 연결해주면 보통 저 컨벤션센터를 기준으로 설명해 주는 듯…
셔틀 시간이 조금 남아서 로비에서 허느적거리고 있는 중. 동남아 호텔들은 로비에 퍼질러 있기 참 좋단 말이지..
이곳은 알라만다 쇼핑 센터. ㄱ자로 생긴 쇼핑 센터의 안쪽 부분은 이렇게 다시 공원이 들어서 있다.
1층은 야외 테이블이 놓여진 카페와 식당들이 즐비하다.
이 동네에서 젤 잘 나가는 커피숍은 단연 OLDTOWN이다.
옆에 스타벅스가 있음에도 OLDTOWN의 WHITE COFFEE를 마시러 앉았다.
달달하고 좋네~
요렇게 간식거리도 판다. 맛있다~~~
이 동네서 일하는 처형의 친구를 만나서 드라이브 중.
여기는 핑크모스크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라고 하는데 여성 전용 모스크이다.
여기는 여름 궁궐인가 그렇다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그냥 가다보니 있길래 한컷~
첫 날 새벽에 택시타고 낯선 도시를 달리면서 감탄사를 내뱉게 만들었던 다리.
잠시 멈춰서서 사진에 담아 봤다. 여기가 사진 포인트인지 현지인 찍사들도 몇몇 보이더라는…
낮에 보면 이런 모습이다.
밤에 보는 컨벤션 센터.
아무리 봐도 태권브이나 마징가 디자인 도용 같단 말이지…
왼쪽 아래에 잠시 등장하신 처형과 친구분. 며칠동안 우리 운전사겸 가이드 하느라 고생 하셨단.
호텔 입구의 야경.
까루프에서 맥주를 구하지 못해 결국 레이크사이드에 있던 레스토랑에서 맥주 한잔 하기로 했다.
이 동네는 어디를 가나 Happy Hour라는게 있어서 DC를 상당히 많이 해준다.
호텔 스파도 PM2시 까지가 그렇고 호텔 레스토랑도 저녁 8시까지가 그렇다. 우린 이미 한밤 중이라 혜택 없음~~ㅋㅋ
아침에는 그래도 기온이 낮고 상쾌하다. 아침 먹기 전에 운동 좀 해봅시다..
아침 먹기 전에 호수 주변으로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주말 아침이라 자전거 타는 사람들 좀 보이더라.
호수를 한바퀴 돌려고 했으나 워낙 규모가 커서 중간에 포기하고 다시 돌아간다.
우리 호텔 오른쪽에 야자수와 백사장이 조금 보인다.
여기가 인공해변이다. 낮이 되면 주말이라고 애들 놀러와서 꼭 한강야외수영장 같은 느낌 난다.
아침에는 웨딩 촬영을 많이 하는 듯..
p.leah
이러고 보니 뭔가 많이 한듯~
이호한
우린 자전거도 타고 많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