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단풍 피크타임이 완전히 끝난게 아닌데 사모님은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에 가시겠다고 한다.
주차만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대포항튀김골목에서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사서 출발~

공원 초입까지 시원하게 달렸는데 역시나 켄싱턴호텔 아래쪽부터 꽉 막힌다.
그래서 사모님 먼저 내려주고 천천히 걸어올라가서 케이블카 예약 먼저 하라고 함.
그런데 켄싱턴호텔앞에 오니까 호텔주차장에서 편하게 주차하고 가라고 영업을 하네?
혹해서 차를 호텔로 돌렸는데 주차장 카드시스템 고장이라고 현금만 된다고 한다. 5000원.
차를 뒤져서 겨우 3000원 찼았는데 호텔직원분 스윗하게 “구경 잘 하시고 다음에 오시면 정산해달라”고 하신다.
주차하고 가다보니 설악산소공원주차장도 5000원이더라. 뭐야~ 그냥 편하게 호텔에 주차하고 아주 조금 걸어면 되겠구만!
꿀팁이다…
하늘도 파랗고 좋다.
나중에 저걸 타고 올라가야지.
시간 많이 남았으니 요기를 합니다^^ 애들은 잔치국수 흡입하시고 엄마아빠는?
올라가봅시다!
경치 시원하다.
저~~기 델피노 지붕 보인다.
권금성 도착.
겁없는 젊은이들1
겁없는 젊은이들2
캬~ 능선 이쁘다.
내려와서 단풍 구경도 하고.
둘째날 숙소는 델피노.
울산바위 실루엣이 쫌 멋있다.
그리고 우리의 스케쥴은 온천방문!
여자셋 보내고 나 혼자 남탕에서 아무리 시간을 보내도 심심해!
충분히 온천욕 즐기고 나왔는데 여자들은 무소식.
척산온천 야외정원이 단풍 맛집이었다. 혼자서 천천히 산책~

2박3일 알차게 보낸 가을 속초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