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다녀온 춘천 여행.
휴양림 부지런히 다니는 인구블로그에서 유심히 봤던 용화산자연휴양림.
울 애들 좋아하는 액티비티가 있어서 예약을 신청했는데 당첨되어서 조금 이른 강원도의 봄을 즐기러 다녀왔다.

춘천은 자전거길이 잘되어 있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니까 자전거 전부 가지고 가자.
자전거 4대에 28인치 캐리어, 휴대용매트리스, 장본거 등등 다 들어가는 짐차!
저녁식사는 정말 오랜만에 재오픈한 황토집. 십수년전에 여유고개 근처에 있던 황토집을 가끔 갔었는데 어느날 사라져서 당황스러웠는데 최근에 재오픈했다고 해서 가봤다. 소양댐아래 닭갈비 골목에 위치. 주변에 유명한 집들 많지만 옛정이란게 있으니까..
정작 닭갈비 사진이 없네^^
사진 놀이 하다 느즈막히 숙소로 갑니다..
황토집에서 옆옆집으로 걸어가면 그 유명한 “감자빵”집이 있어요. 아주 핫한 곳이라 줄이 어마어마함.. 비가 와서 야외에 사람 없는거..
감자 닮은 그냥 감자맛 빵…ㅋㅋㅋ
용화산자연휴양림 산책..
산림체험관. 바로 이것 때문에 여기 왔다! 1시간 정말 땀흘리면 잘 놀 수 있음..
아침 일찍 신나게 한판하고 나왔는데 꼭두새벽에 출발한 무성이네 차가 들어오는게 아닌가!
한판 더~~체력도 좋아요.
이 구역 최강자 유나! 겁을 상실했다.
어려서부터 좋아한 암벽등반..
올라가는건 재밌으나 내려오는건 힘들어..ㅎㅎ
신랑 친구와 등반 대결!
애들의 경쟁심이란 40대 아빠들의 그것과 비슷..
애니메이션 & 로봇토이 박물관. 손 안잡고 가는것 보니 부부 맞네. 서진이 친부&친모.
애들이 너무 못해서 이렇게 하는거라고 시범 보이는 중. 한판하고 다이~~
마지막에 심취한 레이저미로. ㅋㅋㅋ
친구 있으니 너무 잘 놀아! 오빠 서진이랑 동갑내기 셋!
마지막날은 목적한대로 자전거 투어다. 날씨 좋고~~
스카이워크 만들어놨네. 언제 만들거래.. 구경한번 해주시고.
목마르니 물도 마시고.
오늘의 코스는 소양강처녀상에서 인어상까지입니다. 다녀온 소감으로는 다음번엔 위쪽이 나을것 같다. 공지천지나면서 사람이 너무 많아지더라. 물론 그쪽이 길도 이뻐!
캬..좋다…
상상마당..오!!여기 카페 좋다!!
인도랑 구분되지 않아서 좀 그렇긴한데 풍광이 예술임.
바람이 심해 인어상까지 못가고 리턴~
짧지만 그래도 신나게 잘 달렸다. 다음엔 북쪽에서 달려보자.

혹시 몰라서 방을 2개를 잡았었다.
나는 2박짜리였고 사모님은 토요일 1박으로. 그런데 둘다 당첨되는 행운이.
그래서 무성이네 섭외해서 현장에서 접선! 역시 애들은 친구가 있으니 참 잘 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