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만 되면 어디 가자고 성화여서 아주 곤란하다.
오늘은 마눌님 픽으로 강화도 옥토끼우주센터 방문.
길막힐거 고려해서 무려 8시30분에 출발했다. 덕분에 하나도 안 막히고 일찍 도착. 그래도 1시간30분은 걸리네.

시시하긴 해도 뭔가 타고 체험하는게 마냥 즐겁다. 텍스트를 보며 공부하는 형태였다면 재미없다고 집에 가자고 했을듯^^
시시해도 공부보단 낫지..
나름 놀이기구..ㅋㅋ 에버랜드 허리케인 사전 연습이란다.
야외는 오늘 더웠으나. 분수에서 조금 놀고 썰매도 타고 보트도 타고. 애들 놀꺼리가 제법 많다.
사계절 썰매 무한반복!
여름시즌에는 수영장으로 그외에는 이렇게 보트를 타는 곳으로 변신. 보트타고 로봇 뒤쪽으로 한바퀴 돌아오는건데 제법 힘들다^^
애들 놀았으니 이제 엄마 가고 싶은 곳으로 왔다. 강화도에서 가장 트렌디하고 힙한 조양방직. 애들은 카페간다고 재미없다며 투덜대더니 이 레트토함과 그로테스크함에 매료되어 “이상해”를 남발하며 잘 논다.
안마당에 향나무 대박.
정원에 무를 화초로 키우고 있어서 또 놀래고!
더워서 밖은 한적함~
주문할때까지만 해도 조금 실망했는데 내부가 엄청나게 넓구만. 더구나 시원해~~~ㅋㅋㅋ
조금만 움직이면 주말임에도 사람없는 이런 곳들도 있음…

옥토끼우주센터는 엄청 시시하고 애들 재미없어 할것 같았는데 나름 체험꺼리가 있어서 애들은 만족!
조양방직은 나도 귀찮게 집에나 가지 왜 가냐고 힘들어했으나 시원하고^^ 구경거리도 많고 덕분에 애들이 귀찮게도 안하고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