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이쁘게 물들어갈 시즌이 강천섬에 사람이 가장 많인 찾는 계절이다.
그나마 요즘에는 캠핑이 금지되어서 사람이 적긴한데 그래도 오후쯤에는 주차장이 만차가 된다.
오늘 자전거 투어 코스는 “강천섬주차장-강천섬-강천보-금은모래캠핑장-투썸플레이스여주강변점-돌아서 회귀”…

점심먹고 1시쯤 도착해서 자전거 타고 강천섬 가로지르기.. 경치 좋고!
강천섬 중간쯤에 은행나무 메인로드가 있는데 여기는 사람이 너무 많다.
중간에서 저 다리를 건너오면 비로소 남한강 자전거길이 나온다.
가을가을 이쁘구나.
남한강 자전거길은 정비가 잘되어 있고 사람도 없어서 달리기에 좋다. 그늘이 없을뿐!
조금 달리면 강천섬게스트하우스가 나온다. 영동고속도로 달리다보면 뜬금없이 간판이 보여서 늘 궁금해하는 곳.
여기서 상시로 자전거 대여 가능하고 컵라면이나 음료, 아이스크림, 맥주^^ 가능하다.
사실상 이 길에는 이 곳 말고는 쉬어갈 곳이 없다!
자전거길은 둑 위에 이렇게 달리기 좋게 되어 있는데…
아래쪽에도 또 자전거길이 있다. 여기는 물이 불어나면 침수가 되는 곳이겠지.
길은 조금 안 좋아도 운치있게 달릴 수 있는 길.
강천보 아래쪽의 인공 어도. 여기에 오도에 대한 설명판이 있기 때문에 그거 읽어본다고 애들은 한참을 있는다.
여기가 최대 난코스인데. 아래쪽에서 강천보 상단까지 아주 가파르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갈수 없고 끌고 올라가야 한다. 내려올때도 마찬가지…
애가 둘이란 말이지!!
강천보 한쪽은 이렇게 자연형 어도로 되어 있다.
썬밸리호텔 앞에서. 남한강자전거길 가운데 지점.
그리고 우리 자전거 투어의 반환점이 될 투썸플레이스여주강변점이 사진 끝네 보인다.
강천섬으로 돌아가는 길을 햇살…

강천섬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취사와 숙박캠핑이 금지되었다. 넘쳐나는 캠핑족의 쓰레기와 다박 불멍으로 언젠가는 그렇게 될것 같았다.
당일 캠핑과 준비해온 음식을 먹는 것은 언제라도 가능하다. 다만 주차장에서 섬안쪽까지 거리가 꽤 있기 때문에 짐이 많다면 손수레가 필요하다.
주차장은 두곳인데 굴임리 마을주차장쪽이 섬까지 가깝지만 여기는 주차장이 좁은편이고,
강천섬주차장은 넓은데 섬 안쪽까지 거리가 상당히 된다.
거리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화장실인데…섬안에 화장실이 1개 있고 2~3칸 정도 있었던것 같다.
그나마 올해 여자화장실 1개동을 더 지었으나 여전히 피크때는 엄청난 인파가 오기 때문에 화장실 대기는 각오해야한다.
강천섬주차장쪽에서 마을로 살짝 올라가면 마을에서 관리하는 크고 깨끗한 화장실이 있는데 이곳은 피크 때는 오히려 문을 닫아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022년 봄에 섬안에 짓고 있는 맘스랜드가 완공되면 화장실이 2개 더 생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