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생신으로 하동 방문.
날씨가 정말이지 너무 좋아서 애들 놔두고 둘이서 동네 산책을 나섰다.

뷰가 좋아서 집짓기 좋은데 땅이 고르지 않다고 했더니 요렇게 뭉쳐서 집터처럼 잘 만들어두셨다.
나중에 내려와서 집짓고 살라는걸까.

사모님은 호두열매를 처음 보신다고. 두툼한 껍질을 제거해야 우리가 알고 있는 노란 호두가 나온다.






19번국도를 타고 남해에서 하동으로 들어오다보면 갈대밭을 만나게 되는데 늘 궁금했었다.
여기는 하동송림 아니고 “하동포구공원”

섬진강은 은어가 유명하니까 은어인줄 알았으나 황어더라는.
황어는 연어와 마찬가지로 바다에서 살다가 산란을 위해 강으로 올라온다. 펄쩍펄쩍 뛰면서 올라가는중.
그리고 그 시점을 놓치지 않는 백로들.
양양 휴휴암에서 봤던 황어들이 생각나네..


썰물때는 이렇게 재첩잡는 배들이 많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