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하고 집에 일찍 들어가서 잘려고 했는데 구름이 너무 맘에 들어서 옥상에 올라갔다.
낮은 곳의 적운들이 바삐 어디론가 흘러가고 높은 권은 권/층운들은 한가롭게 여유를 부린다.
대학2학년때던가..
수업의 일환이긴 했지만 학기내내 카메라로 하늘만 찍곤 했었다.
그때는 워낙 많이 찍어서 대부분의 구름을 종류별로 구분해낼 수 있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그 지식들도 사라져버렸다.
저 구름 이름이 뭐였더라?

광각…파노라마..는 안되더라도 여러 장 찍어서 옆으로 붙일걸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