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노동절.
애들은 학교 보내놓고, 날씨가 적당하여 자전거를 끌고 남한강으로 향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팔당물안개공원”. 두물머리에서 남한강쪽으로 남쪽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예전에 어디 신문기사에서 여기가 좋다고 해서 한번 가봤다.

주차장 넓어서 쉽게 주차하고 공원 안쪽으로 진입했다.
공원 한바퀴 돌아서 자전거길따라 상류로 달리면 된다.
공원 북쪽 건너편으로는 이렇게 두물머리가 보인다.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한 길을 따라 신나게 달려본다.
여기저기 정비가 필요한 길이긴한데 나무와 강을 따라 시원하게 달릴수 있다.
느티나무 아래 쉼터. 잠시 쉬고 더 달리려고 했는데 “어라!” 자전거길 끝나버리네.
이 코스의 최대 단점은 “짧다”
돌아오는 길. 하늘이 이쁘다.
다시 물안개공원으로 돌아와서 한동안 물멍을 한다.
물멍하기 좋은 자리다.

팔당물안개공원 자전거길의 장점은 조용하고 한가한 길이라는 것.
단점이라면 코스가 짧고(8km) 길가에 상점이 없으며 공원 근처에 식사할곳이 여의치 않다는 것.

멀리까지 가서 짧게 달린게 다소 아쉽지만 올해 노동절 라이딩은 여기서 마무리한다.
애들하고 오기엔 조금 아쉬워서 다시 올것 같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