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뒤쪽으로 길어서 남해 먼저 갔다가 하동으로 넘어갔다.
예전처럼 추석에 뭔가 많이 안하기 때문에 여기저기 놀러 다녀본다.
남해 앵강다숲.
작년 추석에 처이모님이 여기 꽃무릇이 이쁘다고 알려주셨는데 이번에 와봤다.
피크보다 1~2주 늦기는 했으나 여전히 이뻤다.





데크를 넓게 만들어놔서 캠핑하기 좋아보였는데 이건 공사관계자이자 캠퍼인 내 동생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결과라고..







하동으로 넘어왔으니 또 꽃구경을 가야지 이번엔 북천코스모스다.
여기는 2번국도변에 있는데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주차하는게 쉽지 않다.
겨우 주차하고 돌아봤는데 사람 너무 많으니까 감흥이 떨어진다고나 할까.





옛 북천역에서 양보역까지 SUV가 끌고가는 작은 기차를 타고 올라간 다음 레이바이크를 타고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두 역사이에 고도차가 있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만 레이바이크를 타게 된다.
나름 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