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처럼 해뜨는거 챙겨보진 못하고
그래도 새해 첫날인데 집에만 있자니 심심하고 해서 가까운 대부도 나들이.
몸도 움직일겸 가벼운 산행을 하기로 했다.

대부도 들어가는 시화방조제 중간에 있는 달전망대.
투명 바닥이 무섭지만 사진을 찍어야하니..
오늘의 등산 목표는 대부해솔길 1코스에 있는 “구봉도”.
초반에는 괜찮았으나 갑자기 풀린 날씨 때문에 얼었던 길이 녹아서 질퍽질퍽했다.
결국 중간쯤 가서 포기하고 돌아올수밖에 없었다.
이대로 철수하긴 아쉬워서 섬반대쪽 해안길따라 산책을 하기로 한다.
안녕 못한듯?
처음부터 이쪽 길로 올걸 그랬다. 포장도 되어있고 산책하기 좋네.
일명 개미허리아치교.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낙조전망대까지 가보자.
우리가 걸어온 길도 돌아보고. 은근히 멀다~
낙조전망대 도착.
뜻하지 않게 긴 거리를 산책하느라 모두 힘들었지만 포도밭할머니손칼국수 맛있게 먹고 무사히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