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간 흐린 날씨.
엄마의 픽으로 오늘 메인 일정은 “차귀도” 방문이다.

밤에 와서 못 봤는데 창문 너머 숙소 풍경.
애들 자고 있어서 둘이 손잡고(?) 리조트 산책.
멀리 박수기정도 보이고 바로 앞 감귤밭이 우리를 유혹한다.
따지도 않고 관리도 되지 않는 걸로 보아 리조트밭인듯? 그래서 하나 따먹어 봤다. 맛있는데?
프런트에 가서 따먹어도 되냐니까 답은 안해주고 말을 돌리더라. 지내꺼 맞나보네…ㅋㅋ
이건 귤 아님..
바다 왼쪽에 마라도, 가운데 잘 안 보이지만 가파도, 우측에 송악산…
예전에 다른 숙소에 있다가 근처 밥먹으러 왔었는데 그때 산책하다 쉬었던 벤치.
와~ 엄청 큰 하귤나무.
대평=난드르
산책 마무리. 애들 일어났으려나?
차귀도는 들어가는 시간과 나와야하는 시간이 원칙적으로는 정해져 있다.
시간표를 보면 11:30 배가 섬을 둘러볼 시간이 가장 길다고 할수 있다.
물어보니 점심시간이라서 손님이 가장 적은 시간대라서 그렇다네.
우린 이걸 노려서 일부러 11:30으로 예약(네이버 예약으로 하면 할인됨)하고 왔다.
배에 6명 타고 입도!
우측부터 와도, 차귀도, 독수리바위..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 음식물 반입도 금지라서 점심으로 도시락 싸와서 먹고 가기도 힘들다.
누가 뭐라하진 않지만 옆에는 원칙주의자 애들이 있으니까^^
우리룰 내려준 배는 떠나고..
파도가 깍아놓은 동굴…
아~ 이맛이지. 풍경 너무 좋다. 이번에는 사람도 전혀 없고 더 좋다. 아! 애들이 있구나…
저번에 왔을때는 해변에 쓰레기가 너무나 많았었는데 정리를 했네.
쓰레기 모아서 수거를 기다리고 있나보다. 해류따라 중국에서 밀려온 쓰레기들…
애들과 따로 걷기. 각자의 속도로 걷는게 서로 즐거운거 아니겠어.
마침 등대에서 만나 큰카메로 들고다니던 커플이 있어서 이렇게 가족사진도 찍고.
자구내포구의 상징과도 같은 오징어 말리는 풍경.
점심은 협재 지나서 옹포리포구에 있는 “옹포83”.
식사시간 조금 지난 시간이라 손님은 우리만~
겨울철에만 볼수 있는 가게앞 공짜귤…몇개 챙기고..
오전에 걸었더니 더 맛있는건가? 냠냠 쩝쩝.. 잘 먹었어요.
애들은 액티비티를 원해서 어릴때 자주가던 금릉에 “액티브파크” 넣어두고 근처 금릉해수욕장 산책.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 하지만 겨울 바다 깨끗하고 이쁨.
애들 활동 끝날때쯤 방문해서 사진 찍어주기.
어릴때는 쉽게 쉽게 즐겼는데 이제 몸이 무거워져서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도 그때 못하던것들 이제는 할수 있는게 많지?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자연보다 인공이 좋아!
애들하고 추억찾아 금릉해수욕장 다시 방문해서 살짝 걸어주고…

걷고 걷고 걷고…러닝은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