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를 뛰어 다니는 애들 소리에 깨었는데 벌써 7시30분이 지나버렸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해뜨기 전 산책을 즐기려던 계획은 애초에 무리였던거지.
남이섬 들어오는 첫 배가 7시30분이기 때문에 사람들 많아지기 전에 한가롭게 산책을 하고 싶었는데 말이지…

다행히 아직 사람들이 없다…
아~~ 상쾌한 아침이구나..

낮이면 사람들도 바글거릴 메타세콰이어 길을 전세내고 사진놀이도 하고…




나무들 사이로 내리는 햇살이 참 좋았다.



이 녀석은 여전히 어슬렁거리면서 돌아다니는데 제법 사진 찍는 법을 안다.

따사로운 아침 햇살 맞으며 강을 따라 가볍게 산책해주고..




인어공주 따라서 포즈도 잡아주고~~~
12시가 되기 전에 남이섬에서 나왔다.
어차피 자리펴고 자는 게 다라서 집 근처 미사리로 자리를 옮겼다.

미사리에 도착해서 승재커플을 살살 꼬드겼더니 냉큼 달려오더군.
아직은 깨가 쏟아지는 신혼부부 되시겠다..ㅋㅋㅋ
withjiny
나도 남이섬을 가야겠어!!!
이호한
당일로 가면 사람 너무 많아서 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