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회사 워크샵이라 열심히 술을 먹고 있는데 마눌님의 메세지 도착.
“컨디션 봐서 일요일에 아침고요수목원 또는 서리산 철쭉 보러 가겠음”
겨우 15분 간의 풋살로 내 근육은 몸살을 앓게 되었고 도저히 산은 무리다 싶어 수목원을 택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오전만 되면 시끌수목원이 되는 관계로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한다.
알록달록 수많은 꽃이 정말 이쁘게도 피었네. 꽃구경 잘 했다~
작은 꽃들이 너무 이쁜데 렌즈 선택에 실패. 백마를 가져갔어야 하는건데 아쉽다.

일정은 대략…
07시30분 집에서 출발. 주유소에서 기름도 넣고…
08시30분 수목원 도착. 정확하게 입장 시작 시간에 맞춰서 왔네
12시00분 사람들 많아지기 전에 산책 즐기고 잔디밭에 퍼질러 놀다가 아침시끌수목원에서 탈출~
12시10분 바로 근처 “나무아래오후”에 도착해서 띵가띵가~
13시00분 서울로 고고!!
14시30분 집에 도착. 다이~

청평쪽은 길 막히는 패턴이 있기 때문에 일찍 움직여야 한다.
그래도 돌발 변수가 있기 마련인데.
청평에서 대성리 진입하는 부근에서 1차로 차단하고 공사중이다. 6월30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