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가에 있는 돌마바흐체 궁전은 바다를 메워 그 위에 지은 궁전이다.
이스탄불에서 가장 이국적인 궁전인데 19세기에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얼마나 화려하게 지어졌던지 오스만제국이 이 궁전을 짓는데 국고를 다 쏟아부어 망했다는 얘기도 있다.

분수 하나를 만드는데도 조각의 섬세함이 느껴진다.

나하고 같은 20D를 가지고 지나가던 외국인에게 부탁해서 찍은 사진^^

본관 건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발에 이런걸 신어야 한다.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궁전답게 주재료는 황금과 유리이다. 특히 어느 방에 가더라도 유리 샹들리에가 멋지게 달려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가이드가 설명 시작하기 전에 유일하게 우리한테만 사진 찍을 기회를 줬으나 역광^^

계단 난간 지지대가 모두 유리다..

창문 너머 바다를 건너면 아시아다.

위쪽 둥근 부분의 벽화가 평면이라면 믿을 수 있겠는가?

궁전에서 뒤쪽 하렘으로 가는 길에 잠시~

하렘은 여성들만 머물던 곳이라 궁전만큼 화려하지는 않다. 하렘의 재미있던 둥근 거울 앞에서^^


다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탁심광장에 내렸다. 탁심광장에서 이스틱클락 거리를 마냥 걷는다.
이곳은 이스탄불에서 가장 번화가로 통하는 곳이다.

이 비좁은 번화가에도 느릿느릿 트램이 달리고 있다.

굉장히 유명한 쿄프테 요리집. 쿄프테는 양고기로 만든 떡갈비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라마단 기간이라 일단 해가 떨어지면 수많은 사람들이 식당으로 몰려간다.

그 유명한 터키시 딜라이트. 정말 달다~

밥을 먹어 봅시다.. 터키 음식 먹을만 해요~

터키 아이스크림 돈두르마… 노골적으로 팁을 요구하는게 좀 보기 않좋더만..
1개에 우리돈 만원이라는.. 구경하러 갔던 마눌님은 어쩌다보니 돈을 지불하고 있었다.

운행거리 세계 최단의 지하철 튜넬이다. 1800년대에 오리엔트 특급의 승객을 갈라타교에서 언덕 위의 팔라스 호텔까지 이동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언덕을 오가기 때문에 비스듬하게 운행한다..

고단한 하루를 보낸 뒷날.. 햇살이 좋구나~
whowho
돌마바흐체 궁전이 유리로된 궁전이군요..
집에가서 책 열심히 읽어야 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