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코스~~~
왕궁&왓 프라캐우 구경하고 왓포에서 와불 구경한 다음에 카오산으로 가는 여정이다.
패키지 관광객 모드라고나 할까…

호텔에서 배타고 출발해봅시다. 싸판 딱신으로 고고~~

호텔 배에서 내리면 바로 근처에서 차오프라야를 오르내리는 수상보트를 탈 수 있다. 오렌지색 깃발이었던가^^
승무원이 티켓을 주는데 요렇게 찢어서 준다. 아마도 요 티켓을 다시 사용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인듯…

범람하지 않는 강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강변에 집이 있다는 거겠지.
한강처럼 여름마다 범람하는 강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겠지.

강 서편으로 보이는 새벽사원. 이번에 여기는 안갈거다. 소문엔 한글로 ‘올라가지 마세요’라고 되어 있다던데…

왕궁에 도착. 오른쪽 건물이 왓 프라캐우, 즉 에메랄드 사원이다.
가운데 황금색 둥근 건물은 부처님 가슴뼈를 보존하고 있다는데 확인은 못해봤다^^

티켓은 참 이쁘네.
왕궁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복장을 갖춰야 한다. 민소매 옷은 안되고 반바지도 안된다. 국왕 모독죄 같은거지..
반드시 발목 약간 위에 까지 내려오는 옷을 입어야 하는데 없으면 싸롱을 빌려준다.
옷 길이 재는 방법이 좀 특이한데 보통은 다들 모르고 지나치게 된다.
왕궁 입구에 들어서면 길 가운데 입/출구를 나누는 울타리 같은 것이 있는데 아래쪽에 파란색 선이 그어져 있는데 그 선보다 아래로 내려오는 옷이면 OK~

불교국가 맞구나…

멀리서 보면 굉장히 화려한데 가까이서 보면 별거 없다.

태국 사람들이 여기서 기도하고 공양하고 하는데 외국인 아저씨는 여유를 즐기는 중이다.

태국 여행 방송 같은거 보면 자주 나오는 불상에 금박 입히기…

에메랄드 사원 안쪽. 안에서는 사진 촬영 금지여서 밖에서 땡겨봤다^^ 이러면 안된다 !!
태국 왕실 전용 사원이면서 최고의 사원이라는.. 에메랄드 불상이 모셔져 있어서 에메랄드사원인데 실제 불상은 녹색 옥이다.

오~~~ 겁나 큰 자개문이다.

대부분의 사원 안쪽은 맨발로 들어간다.

이승욱씨 반성합시다~~~

전날 공연에서 봤던 하누만 이야기가 여기에 있네. 하누만과 반인반어신(?)…
에메랄드 사원 주위의 회랑벽에 라마야나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태국식이니까 라마끼안이라고 해야하나…

프라 마하 몬티안.
여기는 특이하게 금붙이가 아니라 자기로 된 타일 비슷한 것들이 사용되었는데 태국식이라기 보다는 중국 분위기가 난다.

프라 마하 몬티안을 옆에서 보면 이렇게 멋있다..

짜끄리 마하 쁘라쌋.
이건 좀 현대식 느낌이 나는 건물인데 영국 건축가 손에서 만들어진 건물이라서 그렇다.
귀빈접견실이라 연회장으로 사용된다는데 무기전시관도 있다.
초광곽렌즈의 아쉬움~~~

두씻 마하 쁘라쌋.
왕족을의 시신을 화장하기 전 안치해서 일반 조문객이 참배할 수 있도록 하는 곳이다. 밖에서 보면 똑같아~~~
가운데 보면 가루다가 지키고 있다. 독수리 모양을 하고 있는 가루다…

짜끄리 마하 쁘라쌋을 옆에서 본 모습…

왕궁 앞 도로 모습… 여기서 조금 걸어 내려가면 ‘왓 포’가 나온다.

왓포에는 별거 없다. 그냥 불상 하나 누워 있다. 길이 46미터, 높이 15미터. 좀 크다~

발바닥에는 108번뇌를 상징하는 자개조각이 있다. 여기 사진 찍는 포인트라 사람들 줄 좀 서 있다.

동전을 바꿔서 길게 늘어선 냄비 같은 곳에 소원을 빌면서 하나씩 넣는다. 50개 정도 되던가…

왓포의 사이좋은 고양이…


사진이 많아서 관광객 모드는 여기까지…
구경하고 사진찍고 역시 쉽지 않다. 그러고보면 패키지 여행 따라다니는 우리나라 아줌마 아저씨들은 정말 체력 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