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올드타운을 다시 걸으며 해리포터 성지순례를 계속한다.

이쁜 계단이 있길래 올라와봤다.
베넬 에딘버러성 뷰포인트.
에딘버러성에서 이어져 있었던 옛 성곽길을 따라서….
성곽길을 따라 나오면 조지 해리엇 스쿨이 나온다.
여기도 JK롤링에게 호그와트 학교의 영감을 준 곳으로 유명한데 경비가 아주 삼엄해서 안으로 들어가는건 안되고 사진도 함부로 못 찍는다.
여기도 에딘버러대학의 건물들…
동양식료품점이 있어서 들어와봤다.
걷다 지치면 아이스크림이지…
엄청 유명한 곳인가보다.
화창한 하늘에서 갑자기 비가 내리기 사작한다. 이래야 영국이지~
잠시 내리던 비는 금방 그쳤다.
또다른 해리포터 성지인 그레이프라이어스로 향하는 길.
이곳은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에 영감을 준 묘비들이 있다.
수많은 묘비들 가운데 어떤 이름이 등장하는지 찾는 재미라고나 할까.
주인이 죽고도 10년동안 묘지를 지켰다는 강아지 “그레이프라이스 보비”를 기념하여…
본격적은 해리포터 등장인물 이름 찾기 시작…
맥고나걸…
무디…
이름 찾는 재미도 있지만 산책하는 재미도 있는 공원묘지임.
다시 그라스마켓으로 나왔다. 창가에 이쁜 꽃들…
숙소로 돌아가는 길은 에딘버러성 서쪽으로 돌아서 가기로.
이곳도 공원묘지가 있다. 교회가 있으면 어김없이 묘지가 같이 있다.
로스 파운탱.
조금 지친 오후 시간. 일단 앉아서 에딘버러성을 마저 감상하고…
해리포터 성지순례 마무리!
잠시 숙소로 돌아와서 쉬기로 해요. 쉬었다가 저녁 노을 구경을 가기로…
좀 쉬다가 저녁밥은 숙소 창문앞으로 보이는 태국요리집 방문. Rosa’s Thai.
어머! 핵꿀맛이로구나~~ 딱히 가고싶은데는 없고 가까워서 왔는데 대성공.
뭔지 모르겠지만 이 가게앞에 러닝하는 젊은이들이 줄서 있다. 루루레몬에서 뭔가 하나본데 안 물어봄.
동네에서 유명한 커피체인점 BLACK SHEEP COFFEE. 스타벅스 옆집.
낮에 다녀온 올드타운을 바라보며 칼튼힐로 구경간다.
고든램지 식당이 있었군.
신구의 조화로 이어진 건물…
Scott 안녕! 자주 본다…
더발모럴호텔을 지나서…
저 언덕이 이번 목적지인 칼튼힐이다. 칼튼힐에서 보는 노을 풍경이 그렇게 이쁘다고 해서.
어두워지는 프린스 스트리트.
칼튼힐 초입의 듀걸드 스튜어트 기념비.
Observatory house. 예약가능한 숙소인듯.
이게 여기 왜 있지? 했는데 만든거구나. National Monument of Scotland
여기 높아서 올라가기 힘든데 사람들이 올라갔길래 혼자 높이뛰기 좀 했는데 박수 좀 받았다.
다른 식구들은 옆에 있던 아저씨들이 함께 끌어올려줬다. 땡큐~
해지는 풍경이 이쁘다.
에딘버러성 야경도 다시 보고… 언제 다시 볼지 모르겠네.
마트에서 먹을것도 사고. 로또 구경도 하고..
에딘버러 관광을 가볍게 마무리 해본다.

스코틀랜드에 길게 머물면 스위스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즐길수 있다던데 우린 해리포터 위주로 살짝 보고 간다.
큰 기대 안했던 에딘버러이지만 맑은 날씨와 함께 낯선 환경이 주는 즐거움이 있었던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