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를 장마랑 겹치게 신청했더니 덜컥 당청되어버린 회사 콘도 “제주도 롯데아트빌라스”.
방도 많은데 우리만 가기 아까워서 어쩌다보니 가족여행으로..
그래도 제주도 가는데 길게 있고 싶다고 하여 대명콘도 며칠 추가 예약해서 아빠없이 먼저 출발한 제주도 여행!

애들이 공항버스 타고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서현까지 와서 내려줬다.

공항에서 이모랑 접선. 아빠 있는것보다 이모 있는걸 백만배 더 좋아하심! 췟~

이런걸 예상하고 비행기 좌석은 3:1로 ㅎㅎ 엄마는 편하겠다.

엄마는 위험하다고 안해주는건데 이모가 좋지?

맛있는 저녁밥을 드셔 주시고 사진 찍어서 아빠한테 자랑도 하고.

함덕 동네 식당인 햇살가득 돌담집

장마가 끝나지 않아서 잔뜩 흐린 둘째날. 돈가스 먹으러~

배고파요. 사진 그만찍고 잘라 주세요..

바람불고 보슬비도 내리고 추웡.. 그래도 신난다.

아빠가 내려간다! 마일리지로 747에 프레스티지 끊어봤다. 그냥 한번 쓸데없는 허세~

대명 콘도에서..

대명콘도에 있는 고기집. 걸어가도 되니까 한라산도 한병! 고기집은 별로~ 한라산은 맛있당!

함덕 왔는데 수영도 못하고 너무 아쉽다. 산책이나 해보자! 저 건너에 유명한 카페 델문도 보이고..

잔디밭에 이런거 있어서 올라가 주시고..

함덕에서 동쪽으로 달리다가 국수 한그릇하고 막걸리도 한잔!

근처 용눈이 오름 방문. 와~ 세월이 얼마나 흘렀던가 참 많이 변했더라.
예전에 주차장도 없이 그냥 대충 세우고 올라갔는데 번화가 되었네!

바람 많이 불어서 애들 감기 걸릴까봐 포기하고 하산^^

나의 하산을 가로막는 녀석들…

용눈이에서 돌아가는 길에 있길래 다녀온 송당나무. 막내 동생이 여기 꼭 가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먼저 와봄!

자리 없어서 돌아갈까 했는데 운좋게 2층 자리 확보! 핫초코 흡입중..

2박3일간의 이모와의 여행은 일단 끝내고.
이모랑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거라고 기대가 컸는데 날씨가 안 도와줘서 많이 아쉬움.
다음에 이모랑 다시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