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까지 사용해야하는 비매품 티켓을 사용하려고 서울랜드에 다녀왔다.
오후부터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던 비는 이내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오는 날의 한가한 서울랜드…

비는 오고… 배는 고프고…
다행히 파전과 순대만 먹었다. 술을 시켰으면 아마도 여기에 눌러 앉았을듯..
대학 동기인 혜진이와 유민이.
둘다 학교 선생들이다. 애들이 뭘 배우는지 모르겠다.–+
다람쥐 타는 곳 앞에서 타기 싫다며 놀고 있는 두 사람.
담배 한대 피고 전화도 하고 수다도 떨고…
우산 아래서 유민이 혼자…
학교가 우리 회사 뒤에 있기는한데 자주 못 본다.
대영이와 현희.
대담하게도 이번에 현희가 대영이가 있는 학교에서 교사를 한다고 한다.
학교에서 연애하는 선생들을 애들이 어떻게 생각하려나… ㅋㅋ 재밌겠다.


대학 동기들 중에 같은 학회원이었던 6명은 참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바로 위에 대영, 현희, 혜진, 유민.. 그리고 지금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현호.
술로 지새우던 밤이 과연 얼마였을까?
그 시절 재밌는 일들이 참 많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