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우리집에 지금 개가 2마리있다.
원래는 한마리였는데 저번에 보니 어디서 발바리 한마리가 와있었다.
사진의 이 녀석은 나 고등학생이었을때 처음 우리집에 온 녀석의 한참 자손이다.
내가 원래 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집에가면 잘 놀아주지 않는다.
그래서 이 녀석도 내가 집에가면 무시하고 그냥 누워있곤 한다.
대신 내 동생이 가면 반가워서 어쩔줄 몰라한다.
여름내 지겹게 내린 비 덕분에 망가져가고 있었는데 내 동생이 목욕을 시켰다.
잔뜩 긴장해있으면서도 도망은 안가는게 신기하다. 옆에 있던 발바리는 이미 도망가고 없는데..






이 녀석의 몇대 선조의 모습도 여기에 있다.
http://miplus.net/picture/view.php?m=22&page=3&no=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