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숙소는 소노캄 제주. 예전에 샤인빌리조트였는데 대명에서 인수한 곳이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곳이지만 정원이 이쁘게 잘 되어 있고 작지만 인피니티풀(유료) 그림이 유명한 곳.
11년 전에 해비치에서 자전거 타고 여기 왔었지.
http://miplus.net/wp/?p=2729

도착하니 이미 해는 넘어가고 있고. 한라산 참 잘 보이는구나!
일부러 침대 2개인 방으로 골랐는데 정원뷰도 아니고 끝동이라서 이동도 귀찮고 그렇다.
로비동에 있는 고래들~
여기 정말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내부에는 더더욱 아무것도 없고 BHC치킨이 외에는 없다고 봐야한다. BHC치킨 알바는 세상 친절하심.
대충 치킨 먹고 야경 보면서 산책.
나무 사이로 하트모양이 유명한 곳인데…좀 찌그러졌네?
하트가 짤렸다.
숙소는 낡았지만 정원이 좋아서…
우거진 나무와 하늘 높이 솟은 야자수가 어디 동남아 온것 같은 기분이 나게 해주는 곳.
6월에 오면 수국을 맘껏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 본격적으로 개화하지 않았다. 아쉽구나~ 일주일만 늦게 왔어도..
올레길 따라서 바닷가로…
한적하고 조용한 곳…
수영장은 아직 개장안해서 조용…

어떤 부부에게 사진을 부탁했더니 위쪽은 남편분이 찍어준 사진.
와이프분이 사진 그렇게 찍으면 안된다고 야자수가 나와야 한다면 찍어준 아래쪽 사진.
흠~ 뭐가 더 나은걸까…

이틀밤을 잤지만 별로 기억에 남지 않는 숙소라고나 할까.
애들은 야경 좋았다 그러고 산책하기 좋다며 또가자고 하는 곳.
내부에 식당만 좀 더 있어도 좋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