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차 토요일. 주말이니까 멀리 움직여 보자.
유나의 최애 장소인 액티브파크도 가야하니 금능으로 달려보았다.

액티브파크 단골 답게 무서운거 없이 전진하고 뛰어내리고!
다인이도 척척 잘 올라가고.
둘이서 경쟁도 하고. 1시간 잘 놀았다~
협재 “면차롱”에서 점심을 먹고 금능해수욕장으로.
6월에 면차롱 가격도 착하고 맛있게 먹어서 다시 왔는데 그새 가격을 올리셨다. 성수기 가격인건가~
금능해수욕장 주차장은 이미 만차일거라서 도전도 안했고 협재와 금능 사이 야영장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한림공원 주차장 건너편인데 여기도 거의 만차인데 운좋게 한자리 찾아서 겨우 주차했다.
역시 주말 바닷가는 사람이 많아~
주차장 바로 옆에 포장길을 따라서 바다로 나오면 바로 이렇게 비영도뷰가 나온다.
서쪽으로는 금능뷰!
동쪽으로는 협재뷰. 화장실은 협재가 조금 더 가깝다.
여기는 정식 해수욕장 구역이 아니다.
바위들이 꽤 많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라이프가드 2명 정도가 수시로 왔다갔다 한다.
여기 얕은 물에서 노는건 괜찮은데..
요 정도 암반쪽으로 들어가면 어김없이 라이프가드의 호통을 듣게 된다.
위험하니까 가지 말라는건데 사실 물고기는 저기 더 많아서 스노클링 재미가 있단 말야^^
역시 물은 여기가 훨씬 깨끗한것 같다. 물속 시야가 좋아서 물고기 쫒아다니는 재미가 있어. 아빠만 스노클링한다고 신나~~
엄마랑 애들이 심심할까봐 구덩이 파고 새우 100마리 잡아다 줬다.
낚시가게에 가서 구매한 튼튼한 뜰채가 한몫 했다.
다이소나 동네 가게에서 파는 2~3천원짜리 말고 튼튼한 뜰채가 필요하다.
그래야 이런 녀석들 포획이 쉽다.
오늘의 수족관 완성! 요래 놨더니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엄청 부러워함.
물이 많이 빠졌다. 물빠질때 돌무더기 사이가 물고기 잡기에는 최적!
물 많을때 뜰채로 아무로 노력해봤자 정말 잡기 어렵다는거.
물이 엄청 빠져나갔지만 모래놀이는 멈추지 않는다.
물 다 어디갔니. 물 있을때는 못 들어가게 하는 곳이지만 빠지면 애들 모래놀이 하기 좋다.
열심히 놀고 주차장에서 물주머니 이용해서 네식국 가볍게 샤워까지 마치고 해지는거 구경하러 가보자.
오랜만에 하귀에 있는 해넘이 맛집인 “신의한모” 방문.
금능에서 출발할때 자리 있냐고 김사장한테 카톡해놨더니 김사장은 일이 있어서 없고 다행히 자리를 있었다.
태윤아 잘 먹었당! 더더더 번창하시게~
오랜만에 왔더니 메뉴체계가 많이 바뀌었네. 못보던 육회덮밥을 먹어봄.
애들이 가장 좋아했던 우동이 없어져서 많이 아쉬워했다.
최애템인 아게다시도후. 운전해야해서 맥주 못 마시는게 너무 아쉽다.
나오는데 옆집에 오픈한 꼬치집 “하타나카”에서 맛있는 냄새가 어찌나 나던지.
다음엔 하나타카를 가봐야겠다. 애들은 라멘 사주고.
여기는 노을 맛집 “신의한모”
앗~ 밥 먹는 중에 내려와버렸네.
밥 먹고 배부르고 날씨 선선해서 기분 좋아요!
주말이라 공부 안해서 더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