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숙소를 옮기는 날이라 무리하지 않고 시내에서 놀기로 했다.

오늘 아침도 카야토스트를 먹으로 간다. 오늘은 “토스트박스”. 용감한 사모님은 락사에 도전! 먹을만하시다고…
숙소 옮기기 전에 오전 스케쥴로 기념품을 사러 부기스로 걸아가본다!
가까운데다 오전이라 걸어갈만해서. 요렇게 건물 그늘로 천천히 구경하면서…
미스터코코넛. 맛있다고 해서 사먹어봤는데 우리 애들 입맛은 아닌걸로.
애들 구경하는 사이에 과일가게 구경~
그리고 이번 여행의 최대 미션인 “해피히포 헤이즐넛”을 딱 한군데 가게에서 발견했다.
이거 사자고 모든 가게를 뒤졌는데 구해서 정말 다행~ “헤이즐넛”은 한국에 안들어온다고…
돌아오는길에 기운차려야하니 신선한 오렌지쥬스 한잔하고.
그랩불러서 슝~ 두번째 호텔에 도착. 금융가에 위치한 “더 웨스틴 싱가포르”.
여기는 신한카드 덕분에 저렴하게 잘 잡아서 왔다.
창가로 멀리 센토사 섬도 보이고.
우앙. 완전 넓고 좋다. 좁은데 있다 왔더니 너무 쾌적하고 좋구만.
구경만 한 욕조. 들어갈 일이 없소.
너무 높은데요. 무섭단 말야~~
높은데서 구경중..
수영장도 살포시 구경하고. 사람도 없고 좋은데?
오늘 점심은 돈 좀 쓰러 “점보시푸드” 예약하고 도착.
어제밤에 걸어가던 곳.
어제 저녁밥 먹었던 송파바쿠테 바로 건너집이다.
꼴뚜기 먹어서 잠시 기다려준다.
엄청 맛있는 시리얼새우.
떡볶이 소스맛 같은 칠리크랩. 게는 미국산 던지니어스크랩이네. 큼지막하다.
갑각류 발골전문가 있어서 다행. 냠냠~
맛있게 초토화되었다.
호텔 들어와서 잠시 쉬디가 오후 느즈막히 나서본다.
이제 길도 익숙해졌으니 오늘부터는 자전거로 이동해보겠음.
우리나라는 길거리 아무데나 자전거랑 킥보드가 길막하고 있어서 매우 불편한데
싱가포르는 이렇게 빌리고 반납하는 장소가 정해져 있어서 질서 정연한게 맘에 들었다.
빌딩그늘타고 가든스바이더베이로 슝슝~
가든스바이더베이 도착해서 일단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오늘은 슈퍼트리 위로 가보기로 한다. OCBS스카이웨이.
올라오니까 바람도 불고 시원하고 좋다.
역시 열대의 나무란…
다음 일정을 위해 MBS로 걸어가보자.
저녁 일정은 MBS전망대.
MBS멤버십에 가입하고 마스터카드 티타늄을 이용해서 멤버십 등급을 업그레이드 하면 전망대 무료티켓을 받을 수 있다.
미리 시간을 예약하고 슝~ 입장.
캬~ 시원하고 경치 좋고. 무섭고^^
슈퍼트리쇼도 잘 보이고.
투명창이라서 서있으면 너무 무서웠다. 앉아서 보면 조금 나음.
첫 숙소였던 스위소텔 뷰.
두번째 숙소인 웨스틴 방향.
스펙트라 분수쇼도 잘 보인다.
전망대에 있는 레스토랑.
안 무섭니?
숙소로 돌아오니 애들은 피곤해서 쉬고싶다고 하여 냅두고 둘이서 근처 사태거리로.
도로 한가운데 자리펴고 술판.
대충 꼬치사서 맥주랑 냠냠.
소고기는 좀 질기고 오징어는 맘에 든다.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