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떨어지는 폭포가 보고싶다고 하여 정방폭포를 구경가기로 했다.
가는 길이니까 쇠소깍도 가보자. 일단 카약을 탈 생각은 없었다.
워낙 차량이 많은 곳이라 무료주차는 찾지 말고 편하게 1주차장(유료)에 대는게 맘편하다.
주차하고 나오면 카약 매표를 하는 곳이 한군데가 아니네?
아마 업체가 두곳이 있는것 같다. 실제로 카약을 타러 가면 업체별로 구명조끼 색상이 다르고 줄도 따로 선다.
빨라도 1~2시간 이후를 예약할 수 있으니 일단 예약을 하고 정방폭포 구경을 하고 오면 되겠다.

쇠소깍은 효돈천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있다. “쇠”는 효돈마을, “소”는 연못, “각”은 끝을 의미한다고 한다.
가장 상부인 연못 부분..물 빠지면 위험하다고 해서 저기 안쪽은 카약이 못 들어간다.


느릿느릿 줄을 당겨 올라가면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진시황의 명으로 불로초를 구하러 서불이라는 사람이 왔다가 경치에 반해서 여기 상단에 “서불과차(徐巿過此)”라고 새겨놨다고 한다.
여기서 서귀포라는 지명이 나왔다는 얘기가 있다. 글자는 아무리 봐도 못 찾겠고^^
제주도 오기전에 어디 기사에서 봤는데 여기 폭포 아래에 “무태장어”가 산다고 한다.
2m까지도 자라는 엄청나게 큰 장어인데 이러저리 찾아봤으나 내 눈에 보일리가 없지!




안내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우왕좌왕하는데 눈치껏 색깔따라 서야한다.
괜히 까만줄에 빨간조끼 서있다가 나중에 쫒겨가서 빨간줄 뒤에 서고 그럼 곤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