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대로 오전에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집에서 점심까지 챙겨먹고
아빠의 오후 근무지겸 나들이를 위해 “보롬왓”에 가기로 했다.

보롬왓 입구.
입구부터 사진 스팟이 많다.
오늘 아빠의 오후 근무지는 여기다. 방해꾼이 있으니 산책을 내보내기로 한다. 가서 사진이나 찍어오시오~
애들은 더워서 안가단가도 해서 여기 푹식한 의자겸 베드로 분리~
인간적으로 너무 땡볕이라 여름에는 산책하기 어려운 곳. 덕분에 사람없는 풍경 사진은 가능한 곳.
오후 느즈막히 갑자기 오리 출동!
오리 구경한다고 겨우 밖에 나가보는 둥이들.
너무 더워서 오후 근무는 일찍 마감하고 시원한 숲속으로 피신했다.
절물휴양림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이 있는 곳.
이쪽은 삼나무숲이라 많이 비슷하고 반대쪽 입구에서 내려오는 길이 사려니숲길의 본 매력인데 아직 애들 데리고는 무리~
애들이 사려니숲길에서 가장 좋아한건 바로 이거. 페트병을 너무 너무 모으고 싶다.
숙소로 돌아오니 해가 지고 있다. 조천항의 일몰.
월요일인데도 일몰 구경온 인파가 꽤 되는구나.
뉘신지 모르겠으나 소주가 세병 있는데. 운전은??

더위탓에 조금 지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