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동안 고려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애들 수업이 있어서 멀리 왔다.
두번의 오프라인 모임을 위해 1월과 2월에 한번씩 방문.
애들 수업보다는 사모님의 추억여행이라고 할까~

1월 14일… 빗방울 떨어지는 날씨에 고려대학교 방문.
와~ 이게 얼마만인가요. 세상에~ 운동장 어디갔니?
좌측에는 “백주년기념삼성관” 우측에는 “LG-POSCO 경영관”. 옛날에 없던 건물들 같은데… ^^
좌측 백주년기념관으로 들어가면 박물관이 있다.
여기 박물관에 국보가 3점 있다. 온김에 구경하려고 조금 일찍 와봤다.
국보230호 혼천시계. 뒤로 보이는건 국보249호 동궐도.
동궐도를 자세히 봤는데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엄청 놀라웠다.
사모님의 추억이 깃든 경영본관.
나 돌아갈래~~~
애들 끝날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공대까지 걸어가봤다.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치킨집.
이 골목도 그대로인듯~
오락실 이름은 바뀌었어도 자리는 그대로. 사모님이 오락삼매경에 빠져 가방 잃어버린 그곳. ㅋㅋ
와~ 요새 애들은 참 편하구나.
수업 끝난 애들 픽업해서 바로 명동으로 왔다. 시내길이 막혀서 도착하니 반짝반짝 명동이 기다린다.
길에 먹거리 포장마차가 언제 이렇게 많아진거지?
저녁밥은 “딤딤섬”에서.. 뭐하니?
밥먹고 바로오면 아쉬우니까 신세계백화점 조명도 구경해봤다. 역시 엄청 화려하구만~
한국은행도 조명 넣어놨다. 앞에 건물은 이제 화폐박물관이지..
명동성당도 살포시 담아보고. 하루 일정 마무리~
한달 뒤 2월11일에 다시 찾은 고려대학교.
오늘 졸업식인가? 아닌데… 사진을 미리 찍는 애들인가? 모르겠다.
뭔가 1월보다 사람도 많고 활기가 조금 있다.
백주년기념관 다시 보기.
박물관 햇살이 좋네.
애들 간식으로 받은 오대빵. 모냐~ ㅋㅋㅋ
애들 수업하는 동안에 학부모들을 위한 강의가 있는데 그거 참석하면 주는 선물 고대빵 파운트케익.

아빠 학교 구경도 가야하나. 애기때 가긴 했는데 기억 못하는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