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온지 여러해라 이젠 집에도 자주 못간다. 그나마 추석과 설… 이번엔 오가는데 차가 안막혀서 다행이긴 했다. 고향의 추석은 여전히 바쁘다… ![]() 실패다.. 소고기는 익으면서 줄어들기 때문에 모양이 일그러진다. 수습하기 힘듦. ![]() ![]() ![]() ![]() 예전같으면 낫으로 다 베어내고 탈곡기로 했겠지만 요즘엔 그럴 필요가 없다. 한결 편해졌지만 재미는 줄어들었다. 짚단 쌓는 재미가 있는데 말야.. 저 멀리 아버지 모습.. ![]() 피가 자랄때는 구별하기 힘든데 자라고나면 구별하기 쉽다. ![]() ![]() 벼 세우기 정말 힘들다. 허리가 어찌나 아픈지.. ![]() ![]() 원래 여섯그루였다. 카메라가 찍고 있는 위치에 큰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작년 태풍 메미가 부러트렸다. 참 시원한 곳인데… ![]() 하동은 거의 대부분의 산이 밤나무산이다. 성묘 간 김에 밤도 줍고.. 애들은 귀찮아서 놀고… ![]() 할머니가 먹고싶어해서 홍시 몇개 따고 있다. 기둥은 우리집에 있고 한쪽 줄기가 옆집까지 넘어가 있다. 동네에 애들이 없으니까 감 따먹을 사람도 없다. ![]() ![]() ![]() 우리집에서는 호박 잘 안 먹기 때문에 이것들은 대부분 소가 먹는다.. 고향의 모습이 참 많이 바뀌고 있다. 그 많던 대나무숲도 많이 없어지고 주차할곳마저 없어지고… 자주 내려가봐야 할텐데… |

Sep
29
2004
젼이
우리 외가 생각난다. 내겐 외가라 그런 지.. 시골모습 가득 담긴 외가가 있어 너무 좋았는데..
우리도.. 감은 그저 떨어지면 소 여물통에 넣어 주는 정도다. -_-;; .. 올해엔 누가 키위 따러 가나.. 일손이 없어서 남들에게 맡기면 남는 것도 없다. 허허.
PRETTYI
호한이 동생이랑 호한이 너무 닮았다..^^
윤정
역시 추석은 고향에 가야..
Kenny.
저 호박 잘 먹어요, 싸주세요.
Kenny.
아참, 그리고 산적할때는 고기는 기름기가 적은걸로 하고, 미리 약간 데쳐 놓은 다음 길이로 잘라 지지면 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