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특히 경남지방에서 흔히 볼수 있는 풀중에 배향초라는 것이 있다.
지역에서 배향초라고하면 대부분 모르고 방아풀이라고 하면 안다.
찌개거리에는 어김없이 들어가는 일종의 향신료이다.
서울에서는 감자탕이나 보신탕에 깻잎을 넣지만 경남쪽에서는 방아잎이 들어간다.
개인적으로 깻잎보다 방아잎이 월등히 향이 좋다.
꽃의 향기 역시 강한건지 유독 배향초꽃에 나비들이 많이 몰린다. 아주 정신없을 정도로 많은 나비들이 몰린다.
수국에도 나비가 많이 몰리긴 하지만 배향초만 못하다.

가장 많은 네발나비과의 나비이긴 한데 이름을 모르겠다. 작은멋쟁이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이건 위의 것들과 조금 다르다. 네발나비나 표범나비인듯…

배추흰나비는 잠시도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 어찌나 날아다니던지 정말 따라가기 힘들다.



드문드문 보이는 호랑나비.. 이 녀석도 쉼없이 날개짓을 한다.
나비는 가까이 다가가기도 힘들지만 날개짓도 심하고 계속 몸을 움직여서 셔터를 누를 시점 찾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