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쪽 바다에서 수영을 하기로 했다.
어차피 점심먹으러 조천까지 가야하니 성산에서부터 이쁜 바닷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수영장을 미리 구경하고 어디서 놀지 정하기로.
기대하며 종달리수국길을 따라 올라갔으나 여기 수국은 아직 덜 피었다. 좀 늦게 피는듯.
하도해수욕장은 아직 정비가 안되었고 원래도 아주 깨끗한 바다빛은 아니라서 지나가고,
김녕은 미역국이라서 지나가고…

주차장 공사중이라서 좀 애매하긴 한데 일단 찜해두고 계속 올라간다.



물이 빠져서 느낌이 안 사는데 사람 별로 없고 조용하긴 하다.



오징어튀김 대신 시켰는데 질기고… 이건 아니잖아~ 실망하고 간다.






요즘하는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 보면 자주 나오는 동네.



작년에는 저 카페에서 카페패스로 3시간마다 커피 마시면서 시원하게 일했었는데.
언제부터 바뀐건지 기본음료가 커피에서 티로 바뀌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고 한다. 매력 떨어짐..

오늘은 놀이는 바다고동, 보말잡기 입니다. 바위 따라 다니면서 제법 실한 놈들 많이 잡았다.
아빠가 잠수해서 큰 놈들 많이 잡아줬다.




월래 화요일이 휴무인데 목요일인 어제 왔다가 헛탕쳤다고 했더니 사장님이 미안하다며 서비스를 주시는 바람에 배터지는줄..

“카페더라이트”앞쪽에 운좋게 주차를 하고 올레길1코스를 따라 성산일출봉 반대방향으로 걸어간다.
여기는 “시인 이생진 시비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