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뒷산에 올랐다.
가끔씩 가는 곳인데 사람이 그렇게 많은건 처음이었다.
아직 단풍은 곱게 들지 않았다… 아마 이번주말이나 다음주쯤 이쁘게 물들지 않을까나.




과천방향 계곡… 저 멀리 서울대공원이 보이네.

연주암의 유일한 단풍…


절간 살림살이다.. 독이 참 많다. 뭐가 들었을까?

지난 부처님오신날에 달았던 연등이 아직까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관악산 정상 부근에 위태로이 놓여있는 연주대. 어떻게 저기에 저렇게 쌓았을까.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기상대다. 옆에 달려있는 작은 통들이 샘플채집하는거다.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용감한것 같다. 길도 없는 저 바위산을 열심히도 내려간다.
길이 아니라는것을 알아도 절대 되돌아가지 않는다.

하산은 공대방향으로 잡았다. 저 능선 꽤나 힘들다.
가운데쯤보면 태극기가 보이는데 항상 아저씨 한분이 단소를 불고있다.

내가 올라왔던 능선.. 왼쪽 가운데 산이 시작되는 부분이 집뒤쪽이다.
그곳에서부터 정상까지는 2시간 정도.. 연주암 들려서 놀다가면 3시간쯤..
다음에는 사당코스나 삼성산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봐야겠다..
최우영
낙성대 살기 시작한지 7년이 지났건만 관악산 한번도 안 가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