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인 6월 10일. 토요일.
빠질수 없는 유나의 원격수업이 있는 토요일 오전.
다인이도 조용히 함께 있겠다고 해서 애들만 남겨두고 부부만의 오전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면서 풍경 훌륭하고 커피와 빵이 맛있고 아낌없이 퍼주는 아름다운 “서귀피안베이커리”.
08시에 오픈하기에 간단한 아침 빵식도 가능하고,
카페패스 공짜임에도 7천원짜리 커피를 친절하게 내어주고,
영수증리뷰나 SNS리뷰를 올리면 빵도 하나 공짜로 줬다.



오조포구 북쪽에 낮게 솟은 산으로 올레길2코스가 식산봉을 지나간다.
아~ 어쩐지 뚝이 있더라니 원래 양어장이었구만.











예약해둔 점심 식당을 향하는 길에 마침 카페패스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어니스트밀크” 본점에 들렀다.
어머! 건물 특색있네. 여기도 우리를 반겨주는 보라색 수국이 있다.

시간만 많으면 여기서 한없이 내려다보면 멍때리고 싶어지는 풍경.




여행 직전에 급하게 잡월드 메카이브에서 수제작한 여행티셔츠 맞춰 입고 찰칵!


그 예약하기 어렵다는 토요일 1시 피크 타임 예약을 내 오른손이 해낸 덕분에 와본다.



뭐가 이리 빡빡한가 싶었으나 자리에 앉으면 바로 예약한 음식을 가져다 주는데다 맛있어서 20분도 안되어 식사 끝났다!
45분이면 아주 넉넉하구만~
기본 부채살스테이크 150g. 맛있다~ 16000원인데 가성비 짱! 다음에는 인당 한판 해야겠는걸.



맥주를 부르는 맛인데 못 먹는게 너무 아쉬울 따름.

가성비도 좋은데 맛도 좋다. 예약하기 어려운 이유가 있구만!



배도 부르니 걸으러 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