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에서의 동쪽 생활을 정리하고 서쪽으로 넘어가는 날.
오늘도 중간에 들러야할 곳이 많다.
오늘은 애들이 가고싶어하던 곳들 위주로.

일찍 체크아웃하고 아침식사하러 또 서귀피안베이커리에 왔다. 3일 연속 방문!
역시 떠나는날 경치가 젤 좋구나. 이 풍경 무엇!
애들이 좋아하는 귀요미들.
오늘도 카페패스로 공짜 커피 받아서 한가롭게 아침을 시작해본다.
애들은 처음 와봐서 신났다. 더 놀고싶지만 오늘 일정이 바쁘단다~
오전 활동은 넥슨컴퓨터박물관 방문. 여기도 수국 맛집이었구나~
신난다!
박물관에서 오타 제보만 열심히 했다.
애들이 제주도에서 꼭 하고 싶어했던 포토플레이그라운드. 여름에 이런 막힌 실내공간은 정말 안 오고 싶었는데 말이지…
딸 키우다보니 어쩔수가 없구만. 이쁜 교복 갈아입고 사진놀이 열심히~
이른 저녁을 먹으러 애월쪽 “인디언키친” 방문. 작년에 왔을때 음식도 맛있고 워낙 마당이 이뻐서 다시 방문~
여전히 마당의 이쁜 초화들이 반겨준다.
작년엔 너무 빨라서 못 봤던 이곳의 수국도 구경하고.
아~ 음식이 변했다. 너무 매워졌잖아~ 어른한테도 매운데 애들은 못 먹는다.
작년에 잘 먹었는데 왜 이렇게 된걸까.
나오면서 음식이 너무 매워졌다고 얘기를 했더니 그날의 담당 쉐프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이건 조금의 차이가 아니라 그냥 다른 음식이구만. 아쉽지만 여기도 리스트에서 삭제다.
그래도 꽃은 이쁘다.
뒷마당 수국은 조금 더 있어야 하겠고.
이쁜 꽃구경 잘 하고 간다.
회사찬스로 3일간 우리가 머무를 제주신화빌라스 503동.
아~ 단칸방에 있다 왔더니 너무 넓은데? 역시 돈이 좋구만.
테마파크도 하루에 한번씩 공짜다. 공짜니까 가야지~
테마파크도 수국 맛집이구만.
수국 스케일 굿!
애들이 커서 놀이기구 탈만한게 몇개 없다. 그래도 신나게~
애들끼리 놀다오라고 해두고 쉰다. 다 컸구만~
레이져쇼 한다더니 볼건 없다. 집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