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주도를 가게된 기본적인 이유였던 JW제주 리조트&스파.
제주도 최고급 신상호텔이지만 포숙이 저렴해서 메리어트 포인트 사서 가는분들이 많다.
지금은 오픈때보다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돈내고 가는것보단 훨씬 싸다.
애들도 만12세라서 이제 다시 오기 힘든 비싼 호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즐겨보기. but…

로비층. 넓고 조용하다.
요기 앉아서 웰컴티를 마시고 있으면 직원이 왔다갔다 하면서 체크인을 도와준다.
오늘의 웰컴티와 초콜릿.
체크인 직원이 어리숙해서 몇번이나 왔다갔다 한 뒤에 겨우 우리가 예약한 룸으로 입실했다.
방으로 가는 길 풍경.
야외라운지는 비가와서 아무도 없고.
방에 도착하니 우리를 기다리는 한라봉 하나. 4명인데 2개는 줘야지…
방이 몇개 없어서 예약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더블침대 2개” 방. 4인 가족이라 여기 아니면 답이 없다.
침대 방향이 매우매우 특이함. 발을 맞대고 자는 구조라니…
방으로 오는 길에 라운지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받아왔다.
12세이하 어린이는 아무때나 횟수제한 없이 아이스크림 무료란다~부러운걸!
아직 이슬비가 조금씩 오고 있다.
아침일찍부터 움직인데다 오는동안 여기저기 걸어다녀서 피곤했던지 여자분들은 좀 쉬시겠다네.
비는 금새 그치고. 여자분들은 금새 잠이 들어서…
혼자 수영복 갈아입고 수영장 입성. 조용한 실내수영장.
한산한 야외수영장 베드.
저기 어디쯤에 우리방..
수영장에 사람도 없고 조용하다. 날씨탓인가…
수영장앞으로는 유채꽃이 가득 피어있다. 따로 유채꽃 찾으러 안다녀도 되겠다.
실내수영장 정비시간이 되면 요렇게 간식거리를 가져다준다. 혼자 외롭게 냠냠~
수영복 입었으니 야외수영장에도 들어가주고.
늦은 오후가 되니 하늘이 조금 맑아지고…
낮잠 주무시고 일어난 따님들도 꽃구경, 바다구경…
유채꽃 최고!
올레길7코스 따라 살짝 걸어본다. 저 멀리 범섬을 바라보며…
여기도 동백꽃이 피었구나.
메리어트 옆쪽에 “델엔델리조트?”.. 영업안하는듯한 리조트.
메리어트를 포함해서 이 일대가 전부 “삼매봉개발주식회사” 소유인듯..
그리 높진 않지만 옥상에 올라와봤다.
예약없이 레스토랑 이용하러 와봤는데 그닥 반겨주지도 않고 가성비도 안 나올것 같아서 구경만 하고 간다.
놀이터앞 이쁜 꽃.
뒷날 아침부터 과식을 해준다.
여기 시그니처는 로열브런치라고 아침+점심부페+샴페인을 즐길수 있는데 샴페인을 뺀 제주브런치도 가능하다고 한다.
메리어트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만12세이하 아이 2명은 무료인 관계로 애들은 공짜.
어른 두명은 신한메리어트카드에서 각5만원씩 할인받고 아침, 점심 4명이 맛나게 먹었다.
음~ 커피 맛집!
애들 공짜 조식. 좀 성의없는데?
어른 조식. 스테이크와 랍스터.
조식먹고 배부르니까 조금 쉬고. 룸에서 이러고 있는게 젤 좋으시다고…
점심부페를 먹으려면 좀 걸어야지?
올레길 따라 외돌개로 갑니다.
외돌개 지나고…
황우지해안을 바라보며…
황우지에서 유명한 선녀탕. 지난번에 왔을때 이 위험한 길을 애들 데리고 다니는게 괜찮은가 싶더니 길을 폐쇄하고 막아놨다.
이것도 유채인줄 알았는데 “갯무꽃”이라고..
JW와 이어진 건물에 오픈을 준비하고 있던 제주 최초의 보양온천 “오브레핫스프링앤스파”
분위기는 좋다면 산책로랑 너무 가까운거 아닌가…
산책 끝내고 본격적으로 점심부페~
종류가 많은건 아닌데 하나하나 퀄리티가 높은 음식들.
조식에도 먹었던 랍스터와 스테이크는 달라고 하면 계속 준다.
디져트류가 상당히 잘 되어 있다. 하나씩 먹어보고싶었지만 단거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되니까…
오후에는 모두 수영장에 살포시 들어가보자.
온수풀이긴한데 아직 조금 춥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실내로 옮겨서 한참을 놀았다. 나혼자 유아풀로 피신^^
창밖 야경.
역시 마지막날은 날씨가 좋다.

다시 올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잘 있어라 JW~
불멍을 못하고 가서 많이 아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