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첫눈 오던 날에 문수 집들이를 다녀왔다.
대아 애들 가는곳에 끼어서 조용히 다녀온 집들이…
포도주까지 다 마셔버리고 왔어야 하는건데 아쉽다.

한참 신혼인 두 사람.. 내 동생보다 하루 빠른 결혼기념일을 가진 부부.

제수씨…
보통 남자친구들끼리 집들이나 모임을 하게되면 늘 싸우는게 “제수냐 형수냐”인데 이날은 내가 기선제압해버렸다.
따지고 보면 제수씨 친구의 친구가 나이기 때문에 맞먹고 싶었겠으나 no~~~
어디까지나 집들이때는 친구의 부인이고 제수씨다..ㅋㅋ

눈이 꽤 많이 왔다. 아파트 앞 주차장까지 배웅 나온 부부… 어찌나 다정한지~

요새 맛들인 폴라로이드.. 잘 보면 앨범 첫장 사진에 제수씨 있는거 보일거다…

문수야~ 덕분에 잘 놀다 왔다. 행복하게 잘 살아라..
조만간 IDC 드나들면 자주 들리도록 하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