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지방은 온 동네 감이 벌겋게 익어가고 있다.
봄에 감꽃 필 때쯤 바람이 심하게 불어 우리집 안에 있는 감나무에는 감이 별로 없다.

남편이 창원 결혼식에 다녀온 사이 시아버지한테 감 따는 법을 배웠다고 하는데..

제법 잘 딴다. 처음 해보는 감따기라는데 재밌나 보다..ㅋㅋ

한입에 다 먹을 기세군~ 이건 대봉감.

큰엄마의 만행을 지켜보는 주완이…주완이도 먹고 싶을텐데…

이건 주로 곶감 만들거나 홍시가 되면 먹는 고종시..

할아버지 생신 추카추카도 하고…
여전히 촛불끄기 담당은 유진이다. 주완이는 아직 멀었네.

“큰엄마가 좋아 큰아빠가 좋아” 했더니 고민도 안하고 큰엄마란다.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