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와 지중해를 이어주는 보스포러스 해협. 이곳을 기준으로 아시아와 유럽이 나눠지기도 한다.
하절기를 제외한 기간에는 하루 1회 공영 보스포러스 투어 배가 흑해 입구까지 왕복 운행을 한다.
사설 관광선은 자주 운행을 하는데 배가 작아서 멀미 하기 땍 좋다.



선착장의 모습…

카라얀 팰리스 호텔. 옛 궁전 건물을 호텔로 만들어서 사용중이다. 최고급 호텔이라는~


이스탄불에는 대형 크루즈가 많이 정박한다. 저 배는 흑해에서 나오는 크루즈인듯…부럽다~



아주 오랜 세월 전부터 보스포러스 약측은 부자들의 별장이 많기로 유명했단다.
특히 목조 건물이 많은데 이쁘기도 하지만 관리가 되지 않아 낡은 곳도 많이 보인다.


흑해 입구까지 가지는 않고 중간에 사르예르에서 내렸다. 근데 날씨가 장난 아니가 변했다.
이곳에서 작고 재밌는 버스를 타고 이스탄불 신시가로 갈 수 있다.

숙소 앞 주차장에 저녁 식사를 위한 자리가 마련되기 시작했다. 라마단에는 이렇게 해가 지기 직전에 모여서 식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듯…

밤에는 시르케지 역에서 세마라는 공연을 한다. 마누라가 이건 꼭 보고싶다고 해서…


이 사람들 그냥 30분쯤 계속 저렇게 돈다…보는 사람이 어지러울 정도..저렇게 무이지경에 빠져 신에게 다가가는 거라는..




이스탄불 최대의 시장 그랜드 바자르에서.. 일단 들어가면 출구 찾기도 어렵다는데 난 쉽더라^^
관광객들의 가격 흥정이 오랜 세월 계속되다보니 자연스레 상품 가격이 엄청나게 바가지 가격이 되어 있다.
일단 반값으로 깍은 다음에 흥정을 시작해야한다고 하네.

우리의 떡갈비 비슷한 쿄프테… 아~ 이거 정말 맛있더라. 첫날 탁심에서 사람들이 줄 서 있던 가게도 쿄프테 집이었지..
그리고 저 뒤쪽의 동그란 후식.. 정말 달다~ 터키쉬 딜라이트라는게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
이스탄불에 익숙해져 가니까 떠날 시간이 되었다.
언제 다시 와볼지는 알 수 없으나 이젠 제법 익숙해져서 좀 더 여유롭게 관광이 아닌 생활을 할 수 있을 것도 같네.
바가지 요금과 물가만 아니라면 이스탄불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