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에서 특별히 알려진 맛집이 있는 건 아니다.
그나마 너와집은 서울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맛있어라기 보다는 “너와집”의 특이함 때문이겠지.
여름 성수기 주말 점심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아주 많았다. 하지만 종업원과 주인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손님을 챙기지 못한다.
서울에서 이렇게 장사하면 욕하고 돌아가는 손님 부지기수일듯.
하지만 여행 왔고 다른데 잘 모르니 그냥 기다린다.
음식은 정식상차림과 산채비빔밥이 있는데 그냥 비빔밥 정도로 만족하면 될 듯한 퀄리티다.

어딘가의 너와집을 헐어서 옮겨왔다는 이곳은 태백을 다니다보면 하루에 두번씩은 꼬박꼬박 보게 된다.
그냥 외곽인 것 같지만 오투리조트 가는 길목이다 보니 자주 보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