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보에 두팀으로 나눠서 각자 가고싶은 곳으로 향했던 날.
유나와 아빠는 외시넨을 목적지로 미리 정해서 일찍 출발했고 엄마와 다인이는 인근 대도시인 베른에 다녀왔다.
역시 베르너오버란트패스로 별도 요금없이 갈수 있는 곳이다.

구름이 많아지고 있군.
전날 저녁에 숙소에 주문을 해두면 아침에 베이커리에서 갓 구운 빵을 준비해준다.
유나가 이거 정말 기대 많이 했는데 일찍 출발해야해서 아쉽게도 사진으로만 구경~
제법 알찬 구성의 빵봉투. 유럽은 정말 빵이 맛난다.
베른역에 내려서 구시가 방향으로 간다.
분데스하우스. 스위스 연방궁전(연방의사당)이다.
이 건물 뒤쪽의 테라스뷰가 아름답다고 한다. 물론 날씨 좋을 때!
치트글로게 시계탑. 예전 구시가의 서쪽 성문이었다고. 나름 베른에서 유명한 곳이라 관광객이 많다.
자세히 봐야 알수 있지만 이거 아래쪽이 천문시계라서 태양, 달, 별자리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알려준다고 한다.
천문시계 옆으로는 매시 정각 4분전에 인형극이 소박하게 펼쳐진다.
정각 4분전에 아래쪽의 인형들이 인형극을 하고 정각이 되면 꼭대기의 인형이 종을 울린다고…
장미정원에서 내려다본 구시가지 모습.
저 아래 보이는 강은 인터라켄까지 이어지는 아레강이다.
여름에 이 강에서 수영해서 퇴근하는 베른 사람들 영상으로 유명한 바로 그곳!
나름 여기 유명한 포토스팟임…
근처에 있는 곰파크. 베른주의 상징동물이 곰이다.
가벼운 베른 산책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어디서 많이 보던 출구인데. 슈피츠에 도착했다. 이산가족 상봉하러 갑니다~
미그로스 레스토랑의 음식들… 빤짝거리는게 쫌 그래…
부부 일심동체라 하였던가. 같은 사진을 찍다니…ㅋㅋ 둘 다 이게 신기했나보다.

따로 또 같이 여행을 마치고.
서로 못 먹어본것, 구경하지 못한것을 궁금해하고 부러워하고… 그리고 다음을 다시 기약하고…
나름 따로 다니는 여행도 괜찮았지?